[불가리아/여행] 소피아(Sofia) 프리워킹 투어 1탄
소피아 프리워킹 투어는 소피아 법원(palace of justice) 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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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필요 없으며 투어 시작 시간에 맞춰 소피아 법원 앞으로 가면 된다. 투어는 매일 3~4회 진행된다. 총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며, 영어로 진행된다.
비용은 무료이지만 희망하면 투어 마지막에 팁(5~10레바 정도)을 주면 된다.
소피아 프리 워킹투어 홈페이지(클릭)
2시 투어에 참가했는데 당일 비가 왔지만 투어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잠시 후 free sofia tour라 적힌 간판을 든 자원봉사 가이드들이 나타났다. 투어는 15명 정도로 그룹을 나눠 시작했고 Kris라는 친구가 우리 그룹을 맡았다.
첫번째 투어 장소는 Sveta Nedelya Church
10세기에 지어진 동방정교 교회로 sveta nedelya는 holy sunday이라는 뜻이라고 한다.이 곳에서 1925년 폭발물 테러로 건물이 무너지며 불가리아 주요 인사 200여명이 죽었다고 한다.
다음으로 Saint Sofia Monument. (참고로 소피아는 그리스어로 지혜의 여신이라는 뜻)
과거 불가리아가 사회주의일때는 레닌 동상이 있었던 자리였다고 한다. 소피아 동상 건립 당시 성인(saint) 치고는 노출이 너무 심해?? 논란이 되었다는...
세 번째 장소는 Complex Ancient Serdica(세르디카의 옛 도시터)
소피아는 과거 트라키아인이 살던 곳을 로마가 점령, 도시를 지으며 세르디카라 불렸다.이후 제2 불가리아 왕국부터 소피아(Sofia)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곳은 세르디카 역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됐는데, 불가리아에는 이탈리아와 그리스 다음으로 로마 유적이 많다고 한다.
다음 장소는 Central Public Bath(현재는 museum of sofia으로 사용되고 있다)
소피아에는 42개의 온천이 있으며 이 곳은 그 온천수를 활용한 대중 목욕탕이었다. 모두가 나체로 있으니 소피아에서 가장 평등한 곳이며, 모든 소문이 모이는 곳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옆에 Mineral hot spring이 있다. 24시간 개방되며 무료이다. 실제 많은 소피아 시민들이 물을 길러서 식음용으로 쓴다.
심장질환에 좋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온천수를 퍼가시는 노인분들이 많이 계셨다.
마셔보니 뭔가 일반 생수랑은 다른 맛이 느껴졌다. 몸에 좋아서 그런건지 맛있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1. (관련 글) 소피아 프리워킹 투어 2탄 (클릭)
#2. (관련 글) 플로브디프 프리워킹 투어 (클릭)